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영유아 미디어 노출 의 위험성과 근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련해선 많은 의견이 있는데요. 오늘은 베싸 TV 에서 공유 드린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니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영유아 미디어 노출의 위험성
TV 를 많이 본 영유아는 집중력 저하, 발달 지연 (언어 발달), 실행 기능 (정보를 기억하고, 사고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 저하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기도 하고 특히 영유아 시기에 가장 중요한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영유아 뇌발달 3세까지 – 신의진 박사)
그러므로 영유아 미디어 노출은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 입니다. 또한 앞으로 아이들은 미디어에 더욱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부모님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소아과 협회는 미디어 노출의 위험성에 대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 0~18개월 : 보여주지 않는다.
- 18~24개월 : 원한다면 조금씩 보여준다.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고 고품질의 영상을 선택한다.
- 24개월~5세 : 하루 한 시간 미만으로 시청, 부모님이 함께 시청, 고품질 영상
2. 영유아 미디어 노출 위험성 근거
영국 왕립 보건 소아과 학회 가이드(2019) 에서는 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상 노출이 영유아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적절한 영상 시청 시간을 추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것은 미국 소아과 협회와는 다른 의견으로 통상적인 부모들의 생각에 반하는 것 입니다. 덧붙여 영상 시청의 부작용은 아동 발달에 필요한 활동들이 영상 시청 시간으로 인해 방해 받는 요소가 되어 발현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디어 노출 그 자체 보다는 영상 시청을 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발표한 것 입니다.
3. 현명한 영유아 미디어 노출
현명한 영유아 미디어 노출은 부모와의 충분한 상호작용 시간이 충족되어야 가능 합니다. 24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스크린에서 배운 것을 현실 세계에서 적용하긴 어려운 단계이며 대면 상호작용을 통해 실행기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현실 세계에서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충분히 충족되어야 미디어 노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은 부모가 잠깐의 틈새 시간이 필요한 경우 아이들의 주의를 끌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아이들이 미디어 중독 현상을 보이지 않고 호기심을 가질 정도로만 노출 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4. 정리
아직까지 영유아 미디어 노출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2000년대 후반부터 보급되었기에 그 시절에 태어났더라도 아직 성인이 안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어린 시절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노출이 성인이 될 때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이제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미디어 노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증명된 부작용은 없으나 혹시 모를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현명하게 미디어 노출을 시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