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질에 따른 육아 법

영,유아기에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이 있는데 미국의 알렉산더 토마스와 스텔라 체스 박사는 이를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 하였습니다. 이들은 순한 기질, 느린 기질, 까다로운 기질로 구분하였는데 각각의 기질에 맞는 육아 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팔장을 끼고 있는 성격이 다른 세자매


1. 순한 기질

1) 특징

대부분의 아이 약 40%가 속하는 기질로 키우기 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아이들입니다. 부모와 소통을 하려 하고 통제에 따르기도 하며 화나 짜증을 덜 내는 부류에 속합니다. 생활이 규칙적이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어린이집에 처음 가거나 새로운 공간에 갔을 때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 하겠지만 이내 곧 적응하고 잘 노는 아이들에 속합니다.

2) 주의 할 점

아이의 표현이 긍정적인 감정이 대부분이라 불편하거나 아플 경우에도 참고 표현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불편한 기색이 있거나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말하지 않더라도 표정과 행동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키우기 쉽다고 생각한 나머지 신경을 덜 쓰게 되어 나중에 아이의 불만의 쌓여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느린 기질

1) 특징

약 15%에 속하는 부류로 무엇이든 천천히 적응을 하는 아이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집 등원 시 적응 기간이 길어지거나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가지는 경우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느린 경우가 많아 부모들의 뜻대로 따라오지 못해 아이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주의 할 점

성격이 급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보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맞춰주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니 영 유아기 때는 부모들이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부정적인 표현도 더디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까다로운 기질

1) 특징

약 10%에 해당하는 아이들로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유형 입니다.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드러내며 새로운 환경에 민감합니다. 먹고 자는 것이 불규칙하고 활동량은 많아서 부모들이 밤이고 낮이고 체력 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유 없이 생떼를 부리는 것인데 특히 말이 늦은 아이들의 경우 이유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상 못한 자극으로 인한 떼가 많아 부모들이 항상 섬세하게 돌봐주어야 합니다.

2) 주의 할 점

기질을 인정하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체크해 두었다가 반복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제력이 없기에 부모의 도움이 항상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기질은 바뀔 수 있을까?

그 외 나머지는 복합 기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3에 해당하는 많은 아이가 복합 기질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아이들을 어느 한 기질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세가지 기질은 하나의 분류 법일 뿐이고 아이들에게 육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파악해야지 아이들이 기질을 바꾸지 못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더욱 육아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기질과 성격 발달은 매우 다른 문제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가 성격이 까칠해진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으며 성격 발달은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에 육아 환경의 영향에 따라 같은 기질이라도 전혀 다른 성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성격 오랜 시간 걸쳐 형성 타고난 기질 바꿀 수 있어_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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