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대화 하는 법 에 대해 교육대기자 TV 에서 말한 조선미 교수의 인터뷰를 듣고 공감 되는 점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아이에게 말하는 법은 성인과 말할 때와는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아이에게 말하는 법을 미리 알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입니다.
1. 부모 속마음 전달하기
속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은 크게 지시, 설명, 설득이 있습니다. 이중 성인과의 대화에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선 주로 설명, 설득으로 이루어 집니다. 지시는 동등한 관계에서는 쓰기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대화에서는 지시가 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의 대화는 주로 지시와 비 지시 두 가지로 나뉘어야 적절한 대화가 된다고 강조 합니다. 스스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미성년에게 본인의 의사를 설명과 설득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 외에도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래 부분 한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뇌가 언어를 이해하는 영역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영역은 별로 연관이 없다. 아이에게 이해를 시키고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것은 무리이다.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지시가 적합하다.
- 아이 판단할 수 없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학원을 고르는 문제,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 등.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는 정해줘야 한다.
- 친구 같은 부모, 민주적인 입장의 부모는 책임감이 없고 육아의 주체를 떠넘기는 생각이다.
2.지시를 효과적으로 하는 법
지시는 간결하고 직관적 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으면 숙제를 왜 안 했어? 이제 일기 쓰자. 가 아닌 이제 일기를 쓰라고 지시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3번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일기를 쓰지 않은 경우
부모의 말 | 부모 생각 | 아이 생각 |
1. 왜 숙제 안 했어? | 알아서 해야 하는 걸 본인도 알겠지 | 귀찮아서 안 했는데.. |
2. 같이 일기 쓰자 | 쓰라고 하면 너무 강압적이겠지.. | 같이 쓰자는 말인가.. |
3. 이제 일기 써 | 너무 강압적인가… | 일기 써야겠네 |
또한 부모는 지시를 하게 되면 아이의 자기 주도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자발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관 적인 반복을 통한 습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시는 곧 훈육과 연결 되게 되는데 지시 – 훈육 – 반복 – 습관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 합니다.
3. 정리
저도 주로 쓰게 되는 대화를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질문 위주로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좋은 방법 이지만 무엇인가 지시가 필요한 경우에도 질문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속마음을 알아 채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아이와 대화하는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육아에 대해 알아 갈수록 항상 아이와 성인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유념하고 대화나 행동에 신경 써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