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구얼 육아 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조기 교육과는 구별되는 교육 방식 입니다. 오늘은 바이링구얼 육아는 조기교육과 어떤 점이 다르고 장,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링구얼 (bilingual) 육아란?
바이링구얼 육아의 정의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 조기 교육과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바이링구얼 이란 두 가지의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것을 뜻하고 이는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모국어와 관계가 있습니다. 즉, 두 가지 언어 이상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부모 사이에서 일상적인 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교육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영어 책을 읽어주거나 인위적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닌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일상생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국제 결혼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모국어를 쓰는 부모에게 바이링구얼 육아 환경이 형성됩니다.
2. 바이링구얼 육아 장점
바이링구얼 육아 의 장점은 당연히 조기 교육 없이 자연스럽게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는 점 입니다. 영어 조기 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는 한국에서는 바이링구얼 육아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바이링구얼 육아를 한다고 해서 모국어 발달 문제에도 크게 영향이 없으며 사고력에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 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성인과 다르게 여러 언어를 무리 없이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게 됩니다.
3. 바이링구얼 육아 단점
모노링구얼에 비해 모국어 인풋이 적어지는 것이 현실이기에 어휘력이 부족해 지고 단어를 떠올리는 스피드가 느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어릴 때에는 잠시 모노링구얼에 비해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외국어 인풋이 계속 되야 하기에 부모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외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은 본인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야 가능 한 방식임을 알아야 합니다.
4. 바이링구얼 육아는 선택
국제 결혼을 통한 바이링구얼 육아 환경이 제공된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이 자녀들은 바이링구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모국어를 쓰는 부모들은 바이링구얼 육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할지 말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뉩니다. 일상생활에서 다른 외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부모가 아니면 하지 말라는 의견과 본인의 의지로 배워서라도 하겠다면 하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고 그 효과도 미비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외국어가 아이에게 필요하다면 영어 유치원 등 조기 교육을 생각해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